어려운 문제가 나오면 기출문제에 없는 문제
이다. 쉬운 문제라는 것은 기출에 있는 문제이
다. 어렵게 나오면 기출은 “이제 필요 없어”라
고 생각하는 수험생이 있다. 문제를 더 복잡하
게 만드는 수험생이다. 실타래가 꼬인 것은 맞
다. 그때 일단 실마리를 잡아야 한다. 그게 기
출 문제이다. 기출에서 안 나왔다는 것은 모든
문제가 그렇다는 것으로 착각해서는 안 된다.
기출은 합격의 충분조건은 아니나 필요조건이
다. 합격을 위한 최소한의 요건이다. 그래서
다시 기출에서 시작해야 한다.

출제자들은 수험서를 보고 출제하는 것이 아니라
대학교 교재를 보고 출제한다. 그래서 문제의 표
현이 대학교 기본서에서 나온다. 수험서와 달리
서술식으로 글을 쓰기에 문제가 나왔을 때 흐름을
보고 답을 찾거나 동일한 표현이 나오므로 바로
답하기 쉽다.
작년부터 경찰학 기출 해설을 하나씩 달아보니 대
학교교재에서 거의 표현을 찾았다. 선지 하나씩
하나씩 대학교 교재를 찾아 동일한 표현을 교과서
찾아 해설을 달아 보았다.
출제양식에 출제자들은 교재와 판례, 법령을 명기
하도록 되어 있다. 따라서 무언가를 보고 낸다. 출
제되기 전에 어떤 교재와 판례를 보고 낼 것인지는
알 수는 없으나 출제 후 추적을 해보면 반드시
근거를 찾을 수 있다.

대학교 교재의 단점은 양이 많고 여러 교재가 있다는
것이다. 그래서 단권화가 필요하다. 가장 포괄적인 교
재를 기본서로 삼고 서브 대학교 교재를 단권화시키
는 작업이다. 그게 귀찮으면 서브 교재에 해당하는 내
용을 문제화해서 보완해주는 모의고사를 풀면 된다.